반응형 겨울2 침상. 전역 D-197 2020.12.15 #일상적 오늘은 뭐 딱히 특별한 일이 없었다. 평소와 같이 일과를 하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했다. 팔굽, 윗몸, 스쿼트 200회씩은 쉽지 않다. 항상 내일 기상시간이 두려워지게 한다. 여튼 오늘은 평화롭게 흘러갔으니 어떤 것에 대해서 쓸지를 생각하다가 우리를 항상 따뜻한 곳에서 잠들 수 있게 해 주는 침상이 생각났다. #침상이란 침상은 널찍한 온돌바닥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렇다고 온돌방을 생각하면 안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운데 긴 복도가 있고, 양 옆으로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는 대략 50cm 높이 위에 온돌이 있다고 보면 된다. 군대가 좋아지는 중이라서 침대가 많이 보급이 되었지만 아직 훈련소나 일부 부대는 침상을 곳이 많을 것 같다. 구식이라서 이 침상이 불편한 점만 있.. 2020. 12. 15. 제설. 전역 D-199 2020.12.13 #시작 200일이 넘어간 기념으로 일기처럼 글을 조금씩 올려 보려고 한다. 아직 전역까지 많이 남았으니 글을 써서 쌓아가면 나한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도 내가 올리는 글을 보시면서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굳이 전화 하지 않아도 아실 수 있을테니 일기를 올린다는 생각은 좋았던 것 같다. 물론 전화하는 것을 더 좋아하시겠지만. 자주는 못하더라도 전화도 하고 있다. #아침에 웬 카톡..? 친한 친구들이 다 군대에 있는데 오늘 아침 톡방에 카톡이 많이 울려서 밖을 보니 눈이 오고 있었다. 내용들을 보니 다 제설각이라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눈덮인 넓은 연병장을 보니 내 머리속도 새하얘졌다. 오늘은 일요일인데, 눈은 꼭 주말에 온다는 법칙이라도 있는 걸까? # 제설 .. 2020. 12.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