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진로3 나 자신으로 살기 두통이 지끈지끈. 원인은 고민 때문이다. 무엇에 대한 고민이냐. 뭐 하고 살지에 대한 고민이다. 정확히 말하면 무엇으로 돈을 벌어먹고 살지가 고민이다. 이런 종류의 글을 예전에도 몇 번 올렸었는데, 최근에는 건축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쓴 적이 있었다. 하지만 결론짓기 힘든 주제라서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 또 고민의 보따리가 터져버렸다. 아슬아슬하게 풍선처럼 부풀어올랐던 보따리였다. 마침 책장에서 오재은 교수의 '자기 사랑 노트'라는 책을 우연히 훑어보게 된 것이 방아쇠였다. 주변에서 원하는 내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아니면 내가 주변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아서 그런 모습의 내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혼란스러웠다. 외부의 요소들을 배제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 2021. 1. 16. 미스터두낫띵. 전역 D-169 2021.01.12 요즘 몸이 늘어지고 피곤해서 운동을 안 하고 쉰 지 이틀째이다. 내가 피곤할 때 기운 나게 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맛있는 것을 먹는 것, 다른 하나는 노래를 듣는 것이다. 그것도 좀 힘든 노래를 들으면 몸이 리듬을 타면서 조금은 기분이 나아진다. 노곤해져서 글도 쓰지 말까 하다가 생각난 노래가 메탈리카의 'Moth into Flame.' 하드한 락이나 메탈은 듣지 않던 나를 메탈리카의 세계로 인도해준 곡이다. 이곡을 듣고 나서 다른 곡들도 조금씩 이해해 가고 있다. 이제 힘을 얻어서 글을 쓰는 중이다. #미스터 두 낫띵 마침 아까 쉬는 시간에 잠시 웹서핑을 하다가 지금 상태와 딱 어울리는 캐릭터를 발견했다. 그의 이름은 바로 미스터 두 낫띵(Mr. Donothing)... 2021. 1. 12. 전역 이후에 대해 근무가 있다 보니 글을 두 편 이상 쓰기가 어렵다. 그래서 매일 일기를 쓰려고 했는데 그러기가 힘들어졌다. 특별한 주제가 떠오르면 그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고 떠오르지 않으면 일기를 쓰고 있다. 오늘은 끝나지 않을 고민인 전역 이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아직 6개월이나 남았는데 무슨 설레발이냐고? 뭐 어때서! 지금 머릿속에 있는 선택지는 세 가지 정도이다. 1. 건축학과에 복학해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것. 2. 다시 휴학 후에 몇 달 혹은 더 길게 혼자서 여행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 3. 하고 싶었던 음악(작곡)을 공부하는 것. # 복학 우선 대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아야 했다. 좋은 학점으로 졸업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다른 곳이 아닌 대학교에.. 2021. 1.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