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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2

침상. 전역 D-197 2020.12.15 #일상적 오늘은 뭐 딱히 특별한 일이 없었다. 평소와 같이 일과를 하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했다. 팔굽, 윗몸, 스쿼트 200회씩은 쉽지 않다. 항상 내일 기상시간이 두려워지게 한다. 여튼 오늘은 평화롭게 흘러갔으니 어떤 것에 대해서 쓸지를 생각하다가 우리를 항상 따뜻한 곳에서 잠들 수 있게 해 주는 침상이 생각났다. #침상이란 침상은 널찍한 온돌바닥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렇다고 온돌방을 생각하면 안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운데 긴 복도가 있고, 양 옆으로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는 대략 50cm 높이 위에 온돌이 있다고 보면 된다. 군대가 좋아지는 중이라서 침대가 많이 보급이 되었지만 아직 훈련소나 일부 부대는 침상을 곳이 많을 것 같다. 구식이라서 이 침상이 불편한 점만 있.. 2020. 12. 15.
VIP. 전역 D-198 2020.12.14 군대에는 가끔씩 힘든 일들이 일어난다. 그냥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힘든 곳이 군대인데, 힘든일들이 또 일어나서 괴롭히면 얼마나 힘들까. 참 많이 힘든것이다. #그들이 온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하려고 이렇게 엄살을 부리냐면, 오늘 투스타가 왔다 갔다. 사단장님이다. 내가 어디서 근무하는지는 굳이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아니 이게 무슨일인지 여단장님도 같이 온다는 것이다. 내가 군대 돌아가는 일에 밝지는 않지만 아마 이번에 연대라는 편제가 사라지고 여단으로 바뀌는 것 같은데, 그것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제설 어제 한 제설 오늘 아침에 또 했다. 이젠 더 이상 할말도 없다. 속으로 불평해봤자 내 속만 썩지. 또 눈삽징 열심히 했다. 살짝 숨어서 쉬어주는 센스도 발휘했다. 내가 보기엔 괜찮..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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