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녹스1 필름카메라가 온다? 요즘 다시 사진에 관심이 생겼다. 신기한 일이다. 그것도 필름 카메라이다. 이렇게 번거롭고 고생스러운 것에 관심을 갖게 될 줄은 몰랐다. 예전에 사진을 찍을 때는 많이 찍어서 건지는 식이었다. 지금도 사진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때는 더 몰랐으니 다양한 세팅으로 많이 찍어보는 게 경험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맞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행을 가거나 놀러 갈 때 모든 피사체에 대해 사진을 남기려 하는 강박을 느끼기 시작했다. 피곤했다. 그래서 사진이라는 취미를 놓아주었다. 필름 카메라는 조금 달랐다. 결과물을 바로 확인하지 못하고, 현상소에 찾아가서 인화를 맡기고 기다리는 시간. 여백이 있었다. 특히 피사체에게 집중해 한장 한 장을 소중히 남길 수 있다는 점, 빠르게 많이가 .. 2021. 1. 28. 이전 1 다음 반응형
